삿포로는 겨울이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눈 축제·야경·전통 건축물 등 다양한 매력이 여행자를 사로잡습니다. 특히 오도리 공원, 모이와야마, 삿포로 시계탑은 삿포로 겨울여행에 반드시 포함되는 핵심 명소로 특유의 자연미와 도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세 곳의 특징과 여행 팁을 상세하게 소개해 2025년 겨울 삿포로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일본 삿포로, 오도리 공원
오도리 공원은 삿포로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길게 이어진 공원으로 겨울이 되면 하얀 설경이 펼쳐져 삿포로를 대표하는 겨울 명소로 변합니다. 특히 매년 2월에 개최되는 ‘삿포로 눈 축제’는 공원 전체가 초대형 눈 조각과 얼음 조각으로 가득 차며 전 세계 여행객이 찾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낮에는 눈빛과 햇살이 어우러져 겨울의 청량함을 선사하고 밤에는 조명이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로 바뀌어 공원을 산책하기 좋습니다. 중앙에는 휴식 공간과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여행자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 주변에는 삿포로 TV타워, 백화점, 카페와 레스토랑이 밀집해 여행 동선도 편리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따뜻한 음료를 테이크아웃해 공원을 걸으며 눈 덮인 나무들과 도시의 풍경을 즐기는 것이 삿포로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도리 공원은 규모가 길고 넓어 아침과 저녁 각각 다른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으며 겨울 여행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기 위한 최고의 힐링 장소입니다.
모이와야마
모이와야마는 삿포로에서 가장 유명한 야경 명소로 5대 일본 야경 중 하나로 선정되며 겨울이 되면 더욱 아름다운 빛을 보여줍니다. 정상까지는 로프웨이와 미니 케이블카를 이용해 올라갈 수 있는데 이동하는 동안 눈 덮인 숲과 도시가 이어지는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상 전망대에 도착하면 삿포로 시내 전체가 하얀 설경과 함께 반짝이는 야경으로 펼쳐져 많은 여행자들이 감탄하는 장소입니다. 특히 눈이 쌓인 건물과 도로의 조명이 반사되며 만들어지는 풍경은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감성이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전망대에는 실내 공간도 있어 추운 날씨에도 편안하게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카페와 기념품 숍이 마련되어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모이와야마는 커플 여행자에게도 사랑받는 명소로, 사랑의 성지로 지정된 전망대 난간의 하트 모양 포토존은 많은 관광객들이 추억을 남기는 장소입니다. 방문 시에는 기온이 매우 낮기 때문에 방한 장비를 필수로 갖춰야 하며 해가 지기 전 미리 도착하면 황혼에서 야간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하늘색과 도시 풍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 시계탑
삿포로 시계탑은 삿포로를 대표하는 역사적 건축물로 1878년에 지어진 미국식 목조 건물입니다. 적당한 크기와 고풍스러운 외관 덕분에 도심 속에서도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겨울에는 눈이 건물 위에 소복하게 쌓여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시계탑 내부에는 당시의 건축 방식, 역사적 배경, 교육기관으로 사용되던 시절의 자료가 전시돼 있어 삿포로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건물 주변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남기기 위해 많이 찾는 장소이며 특히 하얀 눈과 붉은 지붕이 대비되는 겨울철 모습은 삿포로 겨울 여행의 클래식한 느낌을 담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시계탑은 위치가 접근성이 좋아 오도리 공원, 삿포로역, 스스키노 등을 이동하는 중간 일정으로 넣기 좋으며, 짧은 시간으로도 충분히 관람이 가능합니다. 시계탑 주변에는 카페와 전통 음식점이 많아 관람 후 따뜻한 식사를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삿포로 겨울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상징적인 명소로 도시의 역사와 감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결론
오도리 공원, 모이와야마, 삿포로 시계탑은 삿포로를 대표하는 겨울 여행 코스로 각각 자연의 힐링·낭만적인 야경·역사 감성을 전달해 여행의 깊이를 더해주는 명소입니다. 짧은 일정이라도 이 세 곳을 중심으로 구성하면 삿포로 겨울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며, 이번 겨울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